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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이불 속 열두발바닥

한참 일하고 있는데, 결심한 건 바로 움직이는 실행력 짱인 짝지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짝지 : 지금 부동산에 왔는데, 같은 건물에 2층, 3층이 나온게 있다네, 2층은 월세 50만원, 보증금 1,000만원이고, 3층은 월세 55만원, 보증금 1,000만원이래.. 위치는 우리 집에서 걸어서 10분이내이고, 큰 도로 옆이야. 쟁이 : 크기가 얼마나 되는데? 짝지 : 2층은 9평 정도고, 3층은 11평이라는데.. 연습실이 잘 따져봐야겠지만, 4~5개는 나올것 같아. 쟁이 : 너무 작지 않아? 어제 알아본 30평 3층하고, 2층은? 짝지 : 월세가 100만원, 110만원이라 너무 부담돼. 처음 시작을 너무 크게 하는 건 아닌건 같아. 가서 보고 오기는 할께 쟁이 : 천천히 다 다녀보고 와. .. .. .. 짝지..

금요일 저녁 식사 시간에 짝지가 쟁이에게 이렇게 말을 합니다. 짝지 : 아무래도 첫째 입시까지 연습실을 빌려야 할 것 같아. 밤까지 연습해야 하는데, 집에서 하는건 한계가 있어. 쟁이 : 한달 빌리는 비용은 얼마인데? 짝지 : 큰방은 40만원이고, 작은방은 30만원이라네 쟁이 : 헐... 연습실이라고 해야, 한평 남짓한 방일터인데, 원룸 월세랑 똑같다고? 짝지 : 방음실이니까, 그렇게 받는거 같아. 쟁이 : 큰아이 연습하는 동안 다른 사람이 봐주는 거야? 짝지 : 내가 가서 지켜야지. 딸래미를 어떻게 혼자둬. 쟁이 : 그람 다른아이들은 집에 혼자 있어? 짝지 : 당신이 일찍와서 봐줘야지... 쟁이 : 방음실 돈 벌려면 더 일해야지. 어떻게 일찍 와~~~ 짝지 : 그럼 어쩌라구!!! 결국 끝은 언성이 높아..

집에만 있어서 좀 쑤셔하는 아이들을 데리고 서래마을 몽마르뜨 언덕에 왔어요. 코로나를 이겨내려면 자체 면역력이 있어야하는데 면역력 강화에는 운동이 좋다자나요 ㅎㅎ 몽마르뜨언덕은 서래마을에 있고 서리풀공원과 연결되어 있어요. 서리풀공원 전체를 돌기에는 아이들이 힘들다고 할게 뻔해서 몽마르뜨언덕에서만 놀았습니다 언덕은 둘레길형태로 걷기 코스가 다양하게 있더라구요. 흙길 밟을수 있는 코스도 많았어요. 한코스만 계속 돌면 지루하자나요. 여러코스가 있어서 운동하기 좋았습니다. 몽마르뜨언덕에는 놓아서 키우는 토끼가 있어요. 누가 바리고 간 토끼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몽마르뜨언덕의 마스코트가 되었어요. 꽤 많은 토끼가 자라고 있어요. 아이들이 엄청 좋아하네요. 잡아보겠다고 이리뛰고 저리뛰고 ㅎㅎ 몽마르뜨언덕은 ..

속초해변에서 외옹치항까지 연결되는 해변 산책로인 바다 향기로에 다녀왔습니다. 바다 향기로는 양 끝단까지 왕복 1시간이 걸리는 산책로로서, 해변을 따라 걸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시원한 바다 View를 확실하게 제공하고 있지요. 속이 뻥뚤리는 바다를 보면서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외옹치항에서 시작할 수도 있고, 속초해변에서 산책을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외옹치항에 주차를 하고, 출발하여, 속초해변까지 걸었습니다. 겨울이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산책을 즐기고 있더군요. 겨울바다는 정말 사람을 끄는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겨울바다로 가자~ 메워진 가슴을 열어보자. 스치는 바람 불면 너의 슬픔을 같이 하자. 너에게 있던 모든 괴로움들을 파도에 던져버려 잊어버리고 허탈한 마음으로 하늘을 보라 너무..

양구에는 아주 맛있는 칼국수 집이 있습니다. 딱 장칼국수와 장수제비, 하얀 칼국수 세개의 메뉴만 있습니다. 모든 메뉴는 놀랍게도 5,000원입니다. 단돈 5,000 에 정말 훌륭한 식사를 하실수 있습니다. 단 현금만 받으시니까 미리 준비하셔야 해요. 장칼국수와 장수제비는 빨간 국물의 얼큰한 맛이고, 하얀 칼국수는 들깨가루가 들어간 구수한 맛입니다. 둘다 전통방식으로 요리하셔서 그런지 정말 깔끔하고 깊은 맛이 납니다. 세메뉴 다 너무너무 맛있어서, 저희는 장칼국수 하나와 하얀칼국수 하나를 시켜서 나눠먹기로 했습니다. 먼저 장칼국수입니다. 그렇습니다. 바로 생각하시는 그런 맛입니다. 보자마자 이미 침샘이 폭발하는 ㅎㅎㅎㅎ 면을 보시면, 주인장이 직접 면을 미셨구나라고 바로 알수 있습니다. 투박하게 너무너무 ..

세상이 흉흉하여, 밖에 나가지 못하고, 집에서만 있습니다. 아이들 키우시는 집들은 아이들 건강 걱정에, 좀이 쑤신 아이들 통제에 걱정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아마 집을 놀이터 삼아 휘젓고 있을 것 같습니다. 저희 집도 가뜩이나 에너지가 충만한 아이들인데 밖에 나가지 못하니 집을 난장판으로 만들며 놀고 있습니다. 그림그리기, 숨박꼭질, 책읽어주기, 역할놀이, 인형놀이, 블럭놀이, 보드게임등등등.... 공부하란 소리를 안하니 이것저것 찾아서 알아서 잘 놀고 있습니다. 제발 치우면서 놀자고 하는데.... 듣지를 않네요. 머 반쯤 체념한 상태로 놔두고 있는데, 블록으로 같이 성과 산타를 만들었더군요. 오~~~호. 소리가 나도록 만든거 같습니다. ㅎㅎㅎ 두 자매의 체스 한판.. 승부는..................

오늘은 아이 셋을 데리고 석파정 서울미술관에 다녀왔습니다. 석파정(石坡停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26호)은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별서로 사용되었던 곳입니다. 원래는 집 뒤에 '三溪洞(삼계동)'이라고 새긴 커다란 바위가 있어서 '삼계동정사'로 불렸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대원군이 소유하면서 이름이 석파정으로 바뀌었데요. 그렇게 이름붙인 까닭은 앞산이 모두 바위 언덕이기 때문이며, '石破'라는 대원군의 아호도 여기서 유래한 것이라고 합니다. 야사에는 대원군이 이 별장을 정말로 가지고 싶어하여, 자기 아들인 고정의 행차를 이용하여, 원주인에게서 빼앗았다는 설이 있을 정도로 정말 아름다운 경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서울미술관은 석파정 아래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중섭의 황소를 레플리카로 전시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술관..

서울경찰박물관은 아이들과 함께 거닐기 좋은 장소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변에 돈의문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 경희궁, 정동길 등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많은 것들이 있습니다. 더더욱 좋은 것은 모두 무료라는 점입니다. ㅋㅋㅋ http://www.policemuseum.go.kr/pm_about/map.asp 경찰박물관은 1층 -> 6층 -> 5층 -> 4층 -> 2층 순으로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1층에는 경찰청장실 세트가 있고, 경찰차, 경찰오토바이를 타볼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경찰복과 경찰모자도 입어볼 수 있었답니다. 아쉽게도 6층 영상실은 2020년 2월까지 내부 공사 중이라고 합니다. 참고하세요. 5층과 4층은 여러가지 물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경찰박물관의 백미는 2층 체험관입니다. 아이들이 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