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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이불 속 열두발바닥
기준정보 표준화 및 체계 정립 방안 본문
그룹사 또는 기업 내부의 기준정보를 표준화하고, 체계화하는 것은 ERP 시스템 또는 기업정보시스템에서 무척 중요합니다. 기준정보가 표준화/체계화 되어 있지 않다면, 각각의 정보는 중복 운영되거나, 통합할 수 없게 되어 신뢰성을 잃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ERP 시스템 구축에 있어서 기준정보 표준화 및 체계 정립은 중요한 활동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특히 각 기업들이 하나의 Supply Chain 으로 묶여가고 있는 현재의 상황에서 더더욱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습니다. 기준정보의 표준화 / 체계화는 기업 전체에 산재되어 있는 기준정보를 수집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수집된 기준정보를 전사공통 기준정보와 부서/업무별 기준정보를 선정하고, 각각의 기준정보의 체계를 표준화하게 됩니다. 표준화 체계에 따라 기준정보를 정제하고 변환하여 배포합니다.(여기서 많은 시간이 소요되게 됩니다.) 표준화된 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기준정보 운영/관리체계를 수립합니다.
기준정보 체계 표준화에 있어서, 식별 / 분류 / 속성 등을 중점적으로 파악하고, 표준화 합니다. 결국 기준정보의 유일성을 유지하면서, 쉽게 식별하고 분류화 할 수 있는가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체계를 잘 정립했어도, 실제 데이터를 표준화 체계에 맞추어 재정비를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기존에 산재되어 있는 모든 기준정보를 다시 표준화 체계에 맞추어 변경해야 하고, 이 기준정보를 사용하는 정보시스템, Excel, 보고서, 계약서류(공급계약서, 외주계약서, 구매계약서 등등), 각종문서 등을 변경된 기준정보로 바꿔야만 합니다. 이 단계에서 끝을 보지 못하고, 다시 기존으로 되돌아가는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전사 차원에서 가장 중요한 업무로 인식하고, 인원과 자원을 배정해야만 합니다. ERP 구축에 있어서도 기준정보 정비에 대한 시간을 가장 많이 배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준정보 운영을 쉽게 간과하게 됩니다. 애써 표준화 체계에 맞추어 기준정보를 정립 및 정비하고, 이관하였어도, 운영체계에 따라 운영하지 않는다면, 금방 엉망이 되어 버립니다. 결국 기준정보 표준화 및 체계의 정립은 기업 구성원이 몸으로 체화되어야 완성되는 것이라 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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