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계획과 실행계획을 정보시스템에서 관리

매년 10월~11월이 오면 기업들은 내년도 경영계획을 수립합니다. 경영계획은 내년에 대한 총 매출목표를 설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세부 매출계획을 수립하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매출계획에 의거하여 각 지원부서에서 생산, 구매, 비용 및 투자계획을 수립하여, 내년도 손익을 추정하게 됩니다. 경영계획은 각 기업의 여력에 따라 그 깊의의 차이는 있지만, 경영성과 달성의 목표를 수립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경영계획이 내년도 사업 목표에 대한 지침을 제공한다면, 실제로 경영계획 상의 매출 목표와 손익 목표를 달성하도록 지속적인 세부목표 설정과 통제가 필요합니다. 영업은 매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월별 누적 실적을 대비한 현시점 달성율을 확인하고, 남은 기간 동안의 매출 목표를 새롭게 갱신하여야 합니다. 또한, 경영 계획상의 비용 계획을 근거로한 예산을 통제하여야만 합니다. 이렇게 경영계획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월마다 지속적으로 관리되는 계획을 실행계획 또는 Rolling Plan 이라고 합니다. 

 

경영계획 전체 도식도

실행계획의 목표는 경영계획의 년간 목표를 달성을 위하여, 매출실적을 분석하고, 이후의 세부계획을 새로 수립하는 것에 있습니다. 매출실적을 분석함으로써, 매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이후의 목표를 보다 세부적이고, 정확하게 수립할 수 있게 됩니다. 이와 같이, 매월마다 현재까지의 매출실적을 분석하고, 이후의 12월까지의 매출계획을 지속적으로 수립하게 된다면, 경영계획의 매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경영계획 상의 인력 및 비용 계획은 예산 관리와 이어져서 예산 통제 및 예산 대비 실적을 관리하게 됩니다. 각 비용은 변동비와 고정비로 나뉘어져서, 고정비는 철저히 통제하고, 변동비는 매출 목표의 초과 달성에 대비하여, 유연하게 관리되어져야만 합니다. 손익분기점을 통과한 이후에는 변동비의 계획 금액을 초과하더라도, 판매가 계속 이루어지는 것이 기업에게는 이익이므로, 변동비는 고정비와 구분하여 유연하게 관리되어야 합니다.

또한, 경영계획은 내년 판매목표에 대한 생산계획과 구매계획, 비용계획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표준원가 산출이 가능하며,   이를 이용한 견적원가 산출 기능과 연계될 수 있습니다.  

경영계획은 1년의 기업 경영의 목표를 설정하고, 손익을 예측하는 것으로, 상당히 어려운 업무에 속합니다. 이를 기업정보시스템으로 구축하는 것은 더더욱 어렵습니다. 모든 기준정보가 다 들어있어야 하기 때문이며, 기업의 특성을 반영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기업정보시스템으로 경영계획을 수립하게 된다면, 보다 정확하게 손익을 예측할 수 있으며, 실행계획-매출실적, 예산통제로 이어지게 되어, One-Step으로 관리될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많은 노력이 필요함에도 경영계획의 Needs가 지속적으로 있는 이유인거 같습니다.

경영계획이 단지 1년에 한번 있는 이벤트로만 인식되어지지 않도록, 경영계획-실행계획-실적으로 이어지는 업무 프로세스로 개선이 필요하며,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기준정보 및 실적 데이터가 관리되고 있는 ERP 시스템을 통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