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코드체계 와 관리유지

 

품목코드체계를 설정하는 것은 기업의 마스터 정보 관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설명은 앞선 포스트에서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https://12foot.tistory.com/4

품목 코드 체계화.. 어렵지만 중한 것.

 

품목코드는 기업의 품목(제품, 반제품, 원자재, 부자재등)에 대한 주민등록번호를 정하는 것과 같습니다. 적어도 우리 안에서는 Unique한 번호를 부여하여, 이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정확하게 식별하기 위함입니다. 모든 품목에 대한 체계를 하나로 설정 할 수도 있고, 제품, 반제품, 상품과 원자재, 부자재로 나누어 체계를 설정하셔도 됩니다.  결국, 기업 내의 약속으로 정의되며, 이에 따라서 품목을 식별할 수만 있으면 됩니다.  품목코드만 보고도 품목의 모든 정보를 알 수 있도록 정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당연히 품목 코드가 엄청 길어지는 단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사람이 한눈에 보고 식별 가능한 자리 수는 16자리까지라고 합니다.  이에 맞추어서 적당한 길이로 품목코드를 정하는게 좋습니다.  품목코드에만 정보를 넣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코드에 정보를 넣지 못하는 것은 일련번호을 순차적으로 부여하고, 품목의 정보란에 각각의 정보를 입력하도록 구성이 가능합니다.

 

품목코드 예시

 

품목정보 구성

 

품목정보체계는 한번 정의가 되었다고 해서, 계속 유지되는 것이 아닙니다.  전혀 다른 품목이 생겨날 수 도 있고, 추가적인 관리포인트가 생겨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품목정보체계는 계속 갱신되어야 하며, 그에 맞추어 품목정보를 변경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품목코드는 절대 변경할 수 없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에 ERP나 기업정보시스템에서는 품목코드를 내부코드로 유지하여, 변경이 불가능하였지만, 지금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ERP는 품목코드와 품목내부코드를 분리하여, 품목코드를 얼마든지 변경할 수 있습니다.  물론, 시스템 상으로 변경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임의대로 바꿔버리면, 해당 품목코드를 인지하고 있는 다른 부서에서 잘못된 정보로 일을 처리할 수 있으므로, 품목코드의 변경은 신중을 기하여, 전사적으로 변경되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신규개발품목은 품목코드를 부여하기가 상당히 애매합니다.  개발되는 과정 중에 어떻게 바뀔지 모르거든요. 이때, 우선 개발번호를 품목코드에 부여하여, 영업, 생산, 구매를 진행합니다.  개발이 완료된 후, 양산으로 전환되어 질때는 품목코드를 실제 품목코드로 부여하고, 개발번호를 품목정보의 하나의 정보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품목관리에 대한 기준과 절차를 정의하여, 관리주체를 명확히 하여야만 합니다.  최초의 기준을 그대로 유지하고, 새로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품목 기준정보 관리 조직 및 역할

 

품목 기준정보 관리 절차

 

품목체계를 설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면, 이를 계속 유지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따라서, 관리조직과 절차를 명확히 하고, 품목정보를 주기적으로 점검하여 기업 내의 품목정보를 유용한 정보로 유지하셔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