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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정보시스템

기업정보시스템의 Crew들

열두발바닥 2016. 10. 13.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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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정보시스템(Enterprise Information System) 안에는 여러가지 시스템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시스템은 각각의 분야에 최적화되어 있는 형태로 기업에서 목적에 충실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으며, 정보에 대한 입력의 편의성, 전달성, 정확성을 높이는데 기여 하고 있습니다.  이들 시스템은 각각 독립적인 형태로 존재하지만,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기업정보시스템이라는 큰 테두리 안에 존재하지만, 도입하는 사람으로서는 항상 헷갈릴수 밖에 없습니다.  이번 장에서는 각각의 시스템에 대한 역할과 범위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ERP는 기업정보시스템에서 가장 핵심적인 시스템이라 할 수 있습니다. ERP의 가장 큰 특징은 기업업무프로세스를 관장한다는 점입니다. 기업이 존재하는 목적은 이윤을 얻기 위해서 입니다. 이윤을 얻기 위해서는 일련의 가치창출활동들을 하게 되는데, 예를 들어, 상품회사에서는 상품을 사서 이를 고객에게 판매하는 것으로 이윤을 창출하게 되고, 제품회사는 원자재나 부자재등으로 제품을 생한하여 고객에게 판매하는 것으로 이윤을 창출하게 됩니다.  이러한 활동은 일련의 프로세스를 통해서 진행되게 되는데 이를 원할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ERP 입니다. 단지 회계만을 위한 시스템이다라는 오명도 가지고 있었지만, 현재의 ERP는 단지 회계에서의 원가 산출만이 아니라 각각의 업무를 진행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발전되었다. 

 ERP는 인사, 급여, 회계, 영업, 구매, 생산, 물류를 통틀어 관리하게 되고, 기업의 가치창출형태에 따라, 양산, 프로젝트제조, 프로젝트서비스, 유통 등으로 나주어져서 분류된다.  결국 기업의 일련의 프로세스는 얼마나 이익이 남았는가로 귀결되므로, 마지막은 결국 원가 산출을 통한 손익계산서, 재무상태표, 제조원가명세서를 만드는데 있다. ERP의 도입으로 년간 이루어지는 결산이 월단위로 빨라지게 되었고 이는 경영자가 의사결정에 큰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었다. 

 

 

 

 


GroupWare 

 

 GroupWare에는 예전 사내 인트라넷에서 발전된 형태로 사내업무/정보를 공유하고, 공식적인 기안서 및 문서를 관리하고, 그것에 대한 결재규정 및 결재라인을 정의하는 시스템입니다. 즉, 사내 구성원들이 다양한 형태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도록 특화되어 있는 시스템입니다. ERP와의 연계는 업무진행단계에서 결재가 완료가 되어야 이후 단계를 진행하는 것에 대해 전자결재를 연계하여 처리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주문서에 대한 영업본부장님의 결재가 없으면 생산으로 넘기지 못한다는 규정이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ERP의 프로세스에서 보면 주문등록 -> 확정 -> 생산의뢰 라는 단계로 진행될 것입니다. GroupWare가 없다면, 주문을 등록한 후에 주문서를 출력하여, OffLine 으로 결재를 득한 후에 확정하고 생산의뢰를 등록하겠지만, GroupWare가 있다면 주문을 등록한 후에, GroupWare의 전자결재를 연동하여, 최종결재궈나인 영업본부장님이 결재가 떨어지면, 자동으로 확정되고, 생산의뢰를 등록할 것입니다. 

 ERP와 GroupWare 는 여러가지 형태로 연계될 수 있습니다. 방금 설명한 전자결재부분, 근태요청, 지출결의서 등이 많이 하고 있는 연계작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POP & MES 

 

 POP(Point of Production)과 MES(Manufacturing Excecution System)은 생산현장의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입니다. 과거에는 생산현장의 생산량, 공수, 불량사유등에 대하여, 현장에서 기입한 작업일지를 가지고, 생산관리팀에서 일괄로 ERP나 엑셀로 정리하여 정보를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현장의 정보를 바로 알수가 없으며, 입력하는 작업에 대한 시간상의 낭비가 많았지요. 이를 개선하여, 현장의 정보를 Real-Time으로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하고자 하는 노력의 바탕이 POP 입니다. POP의 첫 시작은 현장의 생산실적을 설비에서 자동으로 받거나 작업자의 간단한 터치만으로 실적을 입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설비에 센서를 달고, 실적집계의 포인트마다 단말기를 설치하여, 실적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것이 확장되어, MES에서는 원자재 투입부터 공정, 제품생산까지 생산의 모든 과정을 데이터로 기록하여, 추적관리와 불량방지까지 할 수 있도록 발전되었습니다.  MES는 ERP와의 연계로 더 큰 시너지 효과를 이루어낼 수 있으며, 많은 회사들이 연계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PDM 

 

 PDM(Product Data Management)은 연구소에서 사용하는 설계관리프로그램으로 제품의 기획에서 설계/제조/인증 및 마케팅 등 제품 개발에 관련되는 모든 데이터를 일원적으로 관리 사용되는 시스템입니다. 여기에는 관련된 프로젝트 데이터, 기록 및 문서는 물론, 계획서, 기하학적인 모델, CAD도면, 이미지 등의 각 단계별 필요한 모든 데이터가 포함됩니다. PDM을 통해 도면 배포 및 설계변경등의 작업을 시스템으로 진행 할 수 있게 됩니다.  거의 모든 기능을 연구소에서 사용하지만, 연구소에서 작성한 설계 BOM과 도면을 생산에 전달하고, 이를 ERP의 양산BOM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BI(Business Intelligence) 

 

 BI는 요즉 가장 핫한 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산재되어 있는 데이터를 유의미한 정보로 가공하여, 과학적이고 심층적인 분석이 가능하도록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기업내부의 시스템에 있는 정보 뿐아니라, 기업외부의 정보들까지 함께 조합하여, 가공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기상청의 기상데이터를 엑셀로 다운받아 함께 조합하게 되면, 비오는 날의 매출과 맑은 날의 매출을 비교할 수 있는 형태가 가능하게 된다. 이처럼 데이터를 조합함으로써 좀더 유용하고 활용적인 정보를 볼수 있게 되어진다. 또한, BI의 장점은 사람이 인지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로 시각화 할 수 있다는 것이다. ERP나 그룹웨어등에서는 구현하기 힘들었던 그래프, 차트, 추세선등이 표현되어지므로, 보다 쉽게 인지하고 이를 바탕으로 빠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초기를 제외하고는 개발자들이 없어도 화면을 구성할 수 있도록 쉬운 개발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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