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이불 속 열두발바닥

용산 아이파크 몰. 벅스라이프 전시 본문

소소한일상

용산 아이파크 몰. 벅스라이프 전시

열두발바닥 2019. 8. 11. 09:21
반응형

 

용산 아이파크 몰에 대규모 곤충 전시가 열린다고하여, 방문하였습니다.

용산은 오랜만에 다녀왔는데 정말 많이 변했더군요.  서울의 다른 지역도 하루가 멀다하고 계속 변화하고 있지만, 용산은 정말 많이 변화하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용산 아이파크 몰의 해 주차장에 주차하고, 벅스라이프 전이 열리는 7층으로 향하였습니다.  정말 찾기 어렵더군요.  아이파크 몰의 7층은 전체가 다 공사중이였습니다. 실내에 있다고 착각한 탓이겠지요.  벅스라이프 전은 쉽게 설명하면, 용산역 옥상 정원에 전시관이 있습니다. ㅋㅋㅋ  계절밥상 앞에서 야외로 나가면 찾을 수 있습니다. 아니면,  영화관에서 야외로 나가면 찾을 수 있습니다. 

입장권은 정가로 15,000원이지만, 모 인터넷 몰에서 6,000원에 판매하고 있더군요.  저는 다행히 8월11일까지인 무료 표를 가지고 있었으므로, 약 30분을 기다려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참, 주차는 1시간 무료를 해주더라고요.  꼭 입장할때 이야기 하셔야 합니다.

참! 안에는 화장실이 없기 때문에, 화장실을 먼저 다녀오시는 게 좋습니다.  계절밥상 옆에 있으니까 먼저 다녀오세요.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상당히 많이 놉니다.  쩝.

 

입장하시면, 거대한 곤충들이 우리를 반겨줍니다.  ㅋㅋ

 

 

 

사람보다 더 큰 사마귀와 장수풍뎅이들이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포토존도 있어서 사마귀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가 있어요.  우리 막내가 엄청 좋아 하더군요. ㅋㅋㅋ

 

다양한 나비를 볼 수 있습니다. 날개 달린 아이들은 나비와 잠자리를 설명하고 있고요.

주된 메인은 물속에 사는 곤충과 풀숲에 사는 곤충이었습니다.

 

물방개
장구애비
개미집

곤충공예 공작소도 있습니다. 아래와 같이 5,000원으로 곤충을 여러가지 재료로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여러 전시물을 보고 긴 거울의 방을 지나면, 아이들의 곤충 놀이터가 나타납니다.

 

곤충 놀이터는 여러가지 곤충 체험을 함께 할 수 있는 놀이터입니다.  물방개가 놀고 있는 냇물이 있어서, 물방개를 손으로 만질 수 있고요, 귀뚜라미가 있는 풀숲이 있고요, 장수풍뎅이 애벌래가 있는 톱밥도 있습니다.  그리고, 작지만 알차게 구성되어 있는 놀이터가 있습니다.  저희 아이들도 여기서 한시간 이상 놀았습니다.  ^^;;

 

놀이터 전경
장수풍뎅이 유충

직접 만질 수 있도록 되어 있는 장수풍뎅이 유충.  정말 못 만지겠는데...   아이들은 유충을 가지고 놀고 있습니다. 으아.....

 

잎을 열어보면 물방개가 있어요.
귀뚜라미와 장수풍뎅이가 상자 안에 있어요

귀뚜라미, 장수풍뎅이가 상자안에 살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나뭇가지로 이리저리 관찰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잘 꾸며진 곤충 전시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희 아이들이 곤충을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감동은 절반이 되었지만, 활달한 남자아이들은 정말 잘 놀것 같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보였구요.  더운 여름에 밖에서 자연을 체험하는 것보다 시원한 전시실에서 자연체험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나무 위의 거미. 으악 움직입니다.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