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보물같은 곳. 국토발전전시관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정동길에는 숨겨진 보물같은 곳이 있습니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과, 아이들이 2시간은 거뜬히 놀수 있는 공간과 맛있는 커피가 있는 곳 입니다.  또한, 입장료가 무료라는....   ^^ 부모입장으로 꿈같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입니다. 

 

 

국토발전전시관은 근대화 이후, 현재까지 우리나라의 발전상을 전시해 놓은 곳 입니다. 총 4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4층에서부터 2층까지 전시실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1층은 맛있는 커피를 파는 카페와 테마 전시실이 있습니다.

 

1층 카페

 

1층의 전시실이 하나 있는데, 개인적으로 참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실컷 놀수 있는 장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보드게임도 있고, 블록도 있고, 그림도 그릴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레이싱 게임기도 있더군요.  아이들을 여기에 풀어 놓고, 커피 한잔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전시는 4층부터 구경하도록 되어 있는데, 4층에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를 한반도를 배경으로 아주 근사하게 영상으로 구성해 놓았습니다.  근현대사를 모르는 아이들이 재미있게 한번에 알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정말 잘 만들어 놓았더라구요.

 

 

 

 

2층 전시실에는 열차 운전체험과 항공기 운행체험이 있으니 놓치지 마세요. 

 

방학에 집에서만 아이들을 데리고 있을라니 많이 힘드네요.  가끔 밖에도 데리고 나가야 하는데...   솔직히 비용적인 부분이 많이 걱정됩니다.  웬만한 곳은 다 입장료가 꽤 되거든요.  국토발전전시관은 일단 입장료가 무료라는 큰 메리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전시 구성도 상당히 알차게 되어 있습니다.  또한, 사람이 별로 없어서 쾌적한 휴식이 가능하다는 것도 플러스 요인입니다.  돈의문 박물관과 서울역사박물관이 곁에 있으므로, 패키지 구성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맛있는 커피 한잔과 혼자만의 여유가 정말 좋은 장소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