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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이불 속 열두발바닥
한국의 산토리니 솔비치 삼척 리조트 본문
사촌동생이 한참을 기다려서 얻은 회사 회원권으로 예약한 솔비치 삼척 리조트를 어부지리로 얻어서 다녀왔습니다. 태풍 때문에 걱정했는데, 여행 당일은 화창하더군요. 솔비치 삼척 리조트는 영동고속도로 쭉 타고 가서, 강릉을 지나고 해안고속도로 타고 가다가 동해 끝까지 가야 하더군요. 서울 강서구에서 출발하니, 약 3시간30분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아시다시피, 토요일은 영동고속도로의 막힘은 거의 죽음이므로, 아침 일찍 출발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솔비치 리조트에 도착하니, 거의 11시 가까이 되어기에 아쿠아월드로 서둘러 입장했어요. 아쿠아월드의 개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7시까지인데, 야외는 9시부터 5시까지입니다. 대명리조트 앱을 깔고, 회원가입을 하면 아쿠아월드 50% 할인권을 쿠폰으로 받을 수 있어요. 본인만 해당하기 때문에, 아내와 저 각각 깔아야 했어요. 그런데, 아내가 작년에 회원가입을 한 적이 있어서, 쿠폰 만기일이 지나는 바람에 쿠폰을 받을 수 없게 되었지요. 한참을 고민하다가, 회원가입을 탈퇴하고, 다시 재가입을 했더니....... 다시 쿠폰이 생겼어요. 허허허.... 참.... 시스템 오류인지는 모르겠지만, 대명리조트 회원가입을 예전에 하신 분들도 이 방법을 한번 써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아쿠아월드는 실내와 실외로 구성되어 있고, 수온이 적정하게 유지되니, 수영을 즐기기에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캐리비안베이, 하이원과는 다르게 거의 가족단위의 여행객이다보니, 아이들이 즐기기에 최적화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실내 수영장은 유아용 풀과 온천욕 풀이 따로 있습니다.
실내에 있는 튜브 슬라이드는 아이들이 탈 수 있도록 높지 않아요. 아직은 비수기라서 그런지 줄이 그리 길지 않더군요. 각 풀마다 안전요원이 배치되어 있어서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실외 풀은 솔비치 삼척의 상징인 4색 온천탕이 있고, 야외 풀장2개와, 물 놀이터, 파도 풀이 있어요. 야외 풀장과 물 놀이터는 수온을 따뜻하게 유지되고 있어서, 물놀이하기에 아주 적당했어요. 간혹 바람이 풀어 추워지면, 온천탕에서 바다를 보며 신선놀음을 하기도 했지요. 정말 아이들이 딱 놀기 좋게 되어 있다고 생각해요. 온천탕에서 따뜻하게 몸을 녹이며, 바다 VIEW를 즐기고 있으니, 그렇게 좋을 수가 없네요.
파도 풀은 122cm 이상만 탈 수 있으며, 구명조끼를 꼭 착용해야 합니다. 안타깝게도, 막내만 구명조끼를 가져와서, 대여소에서 구명조끼를 대여해야만 했어요. 구명조끼는 대여소에서 6,000원에 대여해주고 있어요. 귀찮으시더라도, 꼭 구명조끼를 준비해 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대여소에서는 구명조끼 뿐만 아니라, 튜브도 대여해주고 있었고, 아래와 같이 패키지 상품을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저희는 닥터피쉬와 딩글러는 할 생각이 없었서, 패스 했어요. 파도 풀은 다른 풀들과는 다르게 물이 아주 찼어요. 들어가기 전에 추워추워하고, 들어가게 되더라구요. 하지만, 일단 들어가서, 튜브에 의지하여, 파도를 타게되면, 춥다는 말이 쏙 들어가게 됩니다. 열심히 발도 저어야 하고, 파도에 맞추어 튜브를 조절해야 하니까, 추위를 느낄수 없게 되네요. 파도 풀은 아이들이 정말정말 좋아해서, 한 20번은 탄거 같습니다.
젖은 상태로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이 있습니다. 물론 가격은 상당하지요. 밖에서 파는 것 보다, 약 2배 비싼거 같습니다. 만원 이하 메뉴는 아예 없습니다. ㅜㅜ
카스 캔이 5,000원 정말 "헉" 소리가 나죠.
야외 풀에서 4시에 거품 이벤트를 한다고, 계속 홍보를 하더라구요. 별 기대를 안했는데, 정말 기대 이상이었어요. 풀장을 거품으로 뒤덮더군요.
보시는 것 처럼, 풀장이 모두 거품으로 뒤덮여 있기 때문에, 아이들은 거품에 묻혀버리고 말더라구요. 막내 녀석이 거품에 묻혀서, 한참을 울었어요. 거품을 없애려고 잠수하고 다시 올라와도 거품에 다시 묻혀버리네요. 아이들을 잘 챙겨야 할 것 같아요.
아쿠아월드에서 한참을 놀고 숙소를 체크인 하려고 했더니, 선착순이라 1층밖에 안 남았습니다. ㅜㅜ 방 배정은 12시부터라고 써있는 것을 보고, 땅을 치고 말았네요. 잠깐 나와서 방 배정부터 받을 걸 그랬습니다. 파노라마 뷰, 3면이 바다 view가 보이는 방인데, 산책로 옆 1층이라 제대로 커튼을 열지도 못했습니다.
산토리니 정원은 예상대로 정말 이쁘더군요. 파란색과 하얀색.. 그리스에 온 것 같은 착각에 빠지도록 만듭니다.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고, 산책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요. 하지만, 역쉬, 물놀이의 여파 때문에 숙소에 가서 쉬고 싶다는 생각 뿐이었습니다. ^^;
솔비치 바로 옆에는 애국가의 첫장면의 주인공인 촛대바위가 있습니다. 가신 김에 놓치지 마시고,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근래에 다녀온 숙소 중에서 단연코 첫손을 꼽을 만한 솔비치 리조트였습니다. 깨끗하고, 예쁘고, 즐길거리 많고.... 사촌동생을 졸라서 다시한번 예약 해봐야 겠습니다. 솔비치 리조트 강력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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