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원가 및 추정제조원가

 

제조원가계산에는 실제원가계산, 정상원가계산, 표준원가계산이 있습니다. 이 세가지는 방식은 아래와 같은 차이가 있습니다.

 

1. 실제원가계산

1-1. 해당 기간에 발생한 모든 원가요소를 실제로 발생한 금액으로 제품원가를 계산하는 방식.

1-2. 사후원가계산이라고 하며, 외부의 회계정보이용자에게 제공해야 하는 재무정보.

1-3. 기간이 종료된 후에야 원가계산이 이루어지므로, 제조원가의 인식 시점이 늦음.

 

2. 정상원가계산

2-1. 직접비(직접재료비, 직접노무비)는 실제 발생한 기준으로 간접비(간접노무비, 제조간접비)등은 미리 정해놓은 조업도와 예산에 의거한 예정배부율로 계산하여, 제품원가를 계산하는 방식.

2-2. 관리목적상의 원가계산이며, 내부의 회계정보이용자에게 제공.

2-3. 기간이 종료되기 전에도 제조원가정보를 인식할 수 있음.

 

3. 표준원가계산

3-1. 제품원가를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방식으로 제조했을때 표준적인 원가로 사전에 원가계산을 한 후, 실제로 발생한 원가와 차이분석을 실시하는 원가계산 방식. 

3-2. 관리목적상의 원가계산이며, 내부의 회계정보이용자에게 제공

3-3. 기간이 종료되기 전에도 제조원가정보를 인식할 수 있음. 

3-4. 능률차이, 수량차이, 금액차이 등의 분석.

 

실제원가계산은 기업에서 외부의 회계정보이용자에게 제공하는 제조원가명세서, 손익계산서, 재무상태표를 작성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원가계산 방식입니다. ERP 시스템에서는 월 마감이 이루어진 후, 실제원가계산을 통해 각 생산품목별로의 제조원가를 산출하고, 이를 통해 재무제표를 생성하게 됩니다.  (수불부 = 재무제표) 

하지만, 위의 내용처럼 실제원가계산은 기간 후에 계산이 가능하므로, 급박한 경영환경에서는 맞지 않는 형태를 띄게 됩니다.  때문에, 정상원가계산 또는 표준원가계산이 필요하게 됩니다.  하지만, 표준원가계산은 모든 원가요소가 표준에 설정되어 있는 형태로 반영되기 때문에, 현장에서 실제로 발생하고 있는 원가로 인식할 수 없습니다. (추가 자재투입등) 정상원가계산은 직접비는 실제 발생한 기준으로 간접비는 예정배부율로 반영하기 때문에, 일정부분 정확한 원가가 산출되면서, 신속한 원가 인식이 가능하게 됩니다.

 

회계적인 입장에서 실제원가계산, 정상원가계산, 표준원가계산은 실제 회계전표가 발생하고, 발생한 전표를 기준으로 재무제표를 나타내게 됩니다.  하지만, 위에 설명한 것처럼 외부의 회계정보이용자에게 제공하기 위한 재무제표는 실제원가를 기반으로 나타나야 하므로, 정상원가계산이나 표준원가계산 모두 실제원가와의 차이를 보정하는 회계전표를 처리해야 합니다. 

 

가장 합리적인 방법은 기말에는 실제원가에 의한 회계전표 생성과 결산, 재무제표를 생성하고, 기중에는 실제와 가깝게 추정된 제조원가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와 가깝게 추정된 제조원가는 표준원가 또는 정상원가로 계산하는 것입니다. 생산된 품목에 대해 직접비인 재료비는 실제 투입량으로 산출하고, 간접비는 예정배부율 또는 표준원가로 산출하게 되면, 생산시점에 품목에 대한 추정 제조원가를 아래와 같이 알 수 있습니다.

 

추정제조원가 산출

 

추정 제조원가 산출과 실제원가계산을 지원하고 있는 ERP 시스템을 선택하신다면, 신속한 원가 확인과 실제원가산출로 결산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