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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이불 속 열두발바닥
MRP 적용 방안 본문
이번 포스트에서는 앞선 포스트에서 거론하였던 MRP 적용에 대하여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RP는 MRP(Material Requirement Planning)에서 출발된 시스템이지만, 거의 대부분의 기업들이 MRP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가장 근본적인 이유가 MRP를 돌리기 위해 필요한 요소가 특정부서(구매부) 단독이 아닌, 전사적인 정보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ERP를 OPEN 한 후, 일정기간의 안정화 이후에 MRP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MRP는 근본적으로 '생산과 판매에 차질이 없게 자재를 가장 최소한의 재고 보유로 조달한다' 라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생산과 판매에 차질이 없게' 와 최소한의 재고 보유 라는 서로 상충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합니다. 결국 최소한의 재고 보유 때문에 특정기간 후의 예상재고를 산출해야 하며, 이 예상재고에 따른 최소의 발주를 진행해야 합니다. 따라서, MRP는 아래와 같이 현재고와 특정기간에 따른 입고예정, 출고예정, 안전재고, 적정발주량 등의 항목을 통해 구동되어집니다.
◈ 현재고
현재고는 현재 기업에서 보유하고 있는 각 품목의 재고를 말합니다. MRP에서 현재고는 사용이 가능한 자재를 이야기 합니다. 보통 자재는 자재창고에 보유하고 있거나, 생산현장에 출고되어 아직 소모되지 않는 상태로 재고가 있으므로, 해당 창고의 재고만을 각 품목별로 합산하여 나타냅니다. 여기서 유의할 것은 불량 창고 또는 AS창고 등 특정 창고 등에 있는 재고는 고려하지 말아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고에 대한 신뢰성의 담보입니다. 정보시스템에서의 재고는 각 부서의 처리과정을 동반하여 산출되는 양입니다. 엑셀과 같이 현재고를 수기로 수정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따라서, 실제 물류흐름이 정보시스템에 거의 실시간으로 반영이 되어야 현재고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이를 기준으로 MRP를 운영할 수 있습니다.
◈ 입고예정
입고예정은 구매가 진행되고 있는 상태에 있는 품목의 수량을 의미합니다. 특정기간 안에 입고가 예정되어 있는 품목의 수량을 집계하여 나타내어 줍니다. 보통 구매발주 시에 입력되는 납기요청일에 의거하여, 아직 미납된 수량을 입고예정으로 잡게 됩니다. MRP에서 산출된 적정발주량을 구매프로세스에서 진행하는 단계에 따라 입고예정의 산출은 좀더 복잡해집니다. 예를 들어, 구매단계가 구매품의 -> 결재 -> 구매발주 이고, 적정발주량을 구매품의부터 진행된다면, 입고예정은 등록된 구매품의가 아직 미납된 수량으로 집계합니다.
입고예정에서 추가로 고려해야 할 사항은 납품가능일 체크와 분할납품예정에 대한 체크입니다. 많은 수량을 한번에 발주하는 경우, 이를 협력사에서 수량을 분할하여 납품예정을 통보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구매발주는 1행이지만, 발주에 연결된 납품예정은 여러 행으로 쪼개어서 관리되는 경우가 존재하므로, 이에 따른 보완이 필요합니다.
◈ 출고예정
출고예정은 특정기간에 출고되거나 소모될 예정인 품목의 수량을 의미합니다. 보통 출고예정은 생산에서 수립한 생산계획에 의거하여, BOM의 소요량을 풀어서 각 자재별 합산 소요량을 산출하여 나타내게 됩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생산계획을 해당 특정기간에 일자별로 수립하여야만 합니다. 즉, 생산팀에서 MRP를 위해 특정기간의 생산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는 협업이 필요하게 됩니다. 장납기 자재가 포함되어 있는 경우에는 더더욱 오랜 기간의 생산계획 수립을 필요로 합니다. 때문에, 장납기 자재에 대한 부분은 영업예측 또는 과거 실적으로 산출하고, 거기에 안전재고로 보완하여 월정기발주로 처리하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영업예측이나 과거실적으로 산출된 자료의 적중도를 기반으로 안전재고를 산출하여, 보완해야 합니다. )
출고예정에 추가로 영업의 수주입력 후, 미출고 품목의 수량, 샘플 출고 또는 연구용 출고와 같은 기타 출고 요청량을 포함하게 됩니다.
출고예정 = 생산계획에 의거한 소요량 + 영업 미출고 수량 + 기타출고요청량
예상재고는 현재고+입고예정-출고예정 으로 산출되어 집니다. 예상재고가 마이너스 인건만 조회하게되면 특정기간 이후에 부족해지는 품목을 바로 조회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안전재고
안전재고는 예상이 빗나갈 경우를 대비하여 비축하는 재고라고 볼 수 있습니다. MRP는 결국 미래를 예측하여, 가장 적은 수량을 발주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즉, 미래의 예측이 실패할 위험을 항상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생산과 판매는 멈추게되면 기업에게 직접적인 손해를 미치기 때문에 이에 대비한 안전재고를 확보하여야만 합니다. 안전재고는 6개월이나 1년마다 갱신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적정발주량
적정발주량은 위에서 산출된 예상재고와 안전재고를 감안하여, 발주량을 산출하는 계산식입니다.
적정발주량 계산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 예상재고 >= 안전재고 라면, 적정발주량은 0
- 예상재고 < 안전재고 라면,
예상재고가 마이너스인 경우, (예상재고 * -1) + 안전재고
예상재고가 플러스인 경우, 안전재고 - 예상재고
위의 그림에서는
A자재는 예상재고가 -200이고, 안전재고가 100이므로 적정발주량은 300으로 계산됩니다.
B자재는 예상재고가 50이지만, 안전재고가 100이므로 적정발주량은 50으로 계산됩니다.
여기에 MOQ(Minimum Order Quantity)를 추가로 고려해 보겠습니다. B 자재의 최소구매단위가 300개라면, 적정발주량이 50이므로 적정발주량은 300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MRP를 운영하는 기본 로직을 설명하였습니다. 특정기간이 될 수도 있고, 월별, 주간별, 일자별로 기간을 지정할 수도 있습니다. 짧은 기간으로 운영할 수록 더더욱 타이트하게 관리가 가능해 집니다. 이를 위해서는 구매부서 뿐아니라 영업부서, 생산부서 모두 동참하여야 MRP의 운영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입니다. MRP는 적시납기, 적정재고 를 위한 아주 중요한 툴입니다. 정보시스템 도입 효과가 잘 운영될수록 명확하게 보여지게 됩니다. 전사가 참여하여, 합리적이고, 현실적으로 MRP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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