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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과 원자재 다른 듯, 같은 듯

열두발바닥 2018. 12. 2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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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트에서는 상품과 원자재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상품 : 매입한 품목에 별도의 가공을 가하지 않고, 판매하는 품목

상품은 위의 정의처럼 매입하여, 이를 그대로 판매하는 품목을 말합니다.  품목코드 하나로 매입과 판매가 이루어지는 품목을 이야기합니다.  수불부 상에 구매란과 판매란에 나타나게 됩니다.

 

 

[영림원 소프트랩 - 상품 수불부]

 

구매란의 수량과 금액은 해당 상품의 구매내역을 집계하여, 나타나게 됩니다.

판매란의 수량은 매출처리가 된 상품의 수량을 집계합니다.  판매원가는 상품의 재고평가방법(총평균법, 선입선출법, 후입선출법, 이동평균법)에 의해 계산된 단가와 매출 수량을 곱하여 나타냅니다.

재고란의 수량과 금액은 기초 + 입고 - 출고 로 나타냅니다.

 

원자재 : 주된 상거래 품목인 제품을 제조하기 위해 주로 사용되는 품목

 

원자재는 위의 정의처럼 매입하여, 제품을 생산하는데 주로 사용되는 품목을 말합니다.  품목코드 하나로 매입과 투입이 이루어지는 품목을 이야기합니다. 수불부 상에 구매란과 투입란에 나타나게 됩니다.

 

[영림원 소프트랩 - 원자재 수불부]

 

구매란의 수량과 금액은 해당 원자재의 구매내역을 집계하여, 나타나게 됩니다.

투입란의 수량은 매출처리가 된 원자재의 수량을 집계합니다.  투입금액은 원자재의 재고평가방법(총평균법, 선입선출법, 후입선출법, 이동평균법)에 의해 계산된 단가와 매출 수량을 곱하여 나타냅니다.

재고란의 수량과 금액은 기초 + 입고 - 출고 로 나타냅니다.  

 

하지만, 위의 수불부를 보면 이상한 부분이 보입니다. 판매수량과 판매원가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실제 기업 업무에서는 간혹 원자재를 판매하는 경우가 존재합니다. 관계사에 판매한다던가, 해외 임가공 업체에 원자재를 판매하여, 제품을 임가공한다던가, 비축한 원자재를 판매하는 경우가 이런 경우에 속합니다.  이렇게 원자재를 판매하는 경우, 똑같은 품목을 상품으로 다시 코드를 생성하는 경우가 존재합니다.  하지만, 다른 코드로 생성하게 되면, 재고가 이중으로 관리되며, 회계적인 처리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위와 같이, 원자재라도 같은 코드로 판매와 투입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상품도 판매하려고 매입하였지만, 어떠한 사유로 상품이 원자재처럼 투입되어 제품제조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상품도 원자재처럼 투입과 판매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수불부 상에 반영되는 수량은 각 처리 단계에서 반영이 되어지나, 금액에 대해서는 별도 대체 처리 과정이 필요합니다.

 

원자재를 판매하는 경우의 회계처리

 

위의 판매원가 242,772,872 는 각 원자재의 단가계산을 통해 구해진 단가를 판매수량에 곱한 값의 합입니다.  이를 기준으로 아래와 같은 회계처리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상품을 제품에 투여하는 경우의 회계처리

 

예를 들어, 투입금액의 500,000원이 수불부에 나타내어 나고 있다면, 이를 기준으로 아래와 같은 회계처리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기업에서 일어나는 업무형태은 정해져 있는 규칙데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품목의 체계는 기업 내에서 품목을 바로 지칭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야 합니다. 재고자산의 계정에 따라 품목을 새로 생성되는 것이 아니라, 업무처리 형태에 맞추어 품목의 회계처리가 자동으로 반영될 수 있어야만 합니다.  품목체계는 상황에 따라 변하는 형태가 아니라, 품목의 특성만을 고려한 품목체계를 고려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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