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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이불 속 열두발바닥
기업에서의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본문
모든 디지털 자원을 나눠서 씁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모든 디지털 자원을 나눠서 쓴다는 개념 하에서 접근해야 합니다. 물론 아직 진행 중이긴 하지만, 클라우드 컴퓨팅의 최종은 전기나 가스와 같이 기간 산업 인프라와 같이 IT 자원을 소유하지 않고 그 해택을 사용하는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것을 지향합니다. 여기서 IT자원은 서버, 네트워크장비와 하드웨어, 데이터, 플랫폼, 소프트웨어등을 모두 의미합니다. 이렇게 제공되는 서비스는 인터넷을 통해 선택하여 사용이 가능하고, 사용한만큼 비용을 지불하면 그만입니다.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복잡한 과정은 생략하고, 필요한 행위만을 할 수 있게 됩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형태
클라우드 컴퓨팅은 그 형태에 따라, IaaS(Infra as a Service), PaaS(Platform as a Service), SaaS(Software as a Service)로 나누어 집니다.
laaS(Infra as a Service) : IT 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 서버, 네트워크, 저장장치, 전력 등과 같은 기반 장비가 필요합니다. 이를 가상의 환경에서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laaS는 SaaS, PaaS의 기반이 되며, 일반 소비자에게 IT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IT 업체에서 주로 사용합니다.
PaaS(Platform as a Service) : laaS보다 상위 개념인 플랫폼을 제공하는 형태입니다. IT 개발자가 개발환경을 위한 별도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의 구축비용이 들지 않도록 개발하고 구축하고 실행하는 데 필요한 환경을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SaaS(Software as a Service) : 소프트웨어를 인터넷을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인프라나 플랫폼을 활용하여, 다른 차원의 서비스를 만들기 위한 자원이 아니라, 완성된 소프트웨어 서비스 형태를 제공하게 됩니다.
기업에서의 클라우드 컴퓨팅 활용
과거 970년대 초기의 컴퓨팅 환경은 놀랍게도 클라우드 환경이었습니다. 내장 데이터 장치를 보유한 PC는 몇 년 후에나 나왔기 때문에 당시 사람들은 클라우드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은행에서 창구에서 은행원들이 고객을 응대하던 단말기를 떠올려 보세요. 당시 클라우드 시스템은 컴퓨터 터미널에 데이터를 입력하고, 메인 프레임(Main frame) 컴퓨터가 결과를 보내 줄 때까지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이후에도 소프트웨어를 빌려서 사용하는 ASP라는 서비스 방식이 1990년대에서 2000년 초반까지 제공되었습니다.
오늘날의 클라우드는 전혀 다른 차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엄청나게 발전된 기술발전으로 정보와 시스템의 공유, 공개, 다자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진 지금은 사용자의 윤택함과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으며, 그 범위 또한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기업의 입장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은 낮은 초기비용과 유지비용으로 최신의 ICT 솔루션을 도입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됩니다. 기업이 ICT 투자를 과감히 늘리기에 여러가지 면에서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확산을 통해 기업은 그동안 높은 도입비용과 실패에 의한 투자 손실의 두려움으로 적용하지 못하던 ICT 투자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ERP, Groupware, MES, SCM, SFA 등의 기업용 ICT 솔루션들은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도입성공에 대해 학술적인 논문들까지 있는 것에서 볼 수 있듯이, 실패에 대한 가능성이 적지 않습니다. 그리고, 실패 시에 도입한 ICT 솔루션을 거의 못 사용하게 되므로, 도입 비용에 대한 큰 손실을 보게 됩니다. 따라서, 기업은 ICT 투자에 대해 보수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클라우드 환경은 이러한 도입 환경을 획기적으로 변화시켰습니다. 동일한 서비스를 낮은 도입비용과 유지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변화한 것입니다. 기업용 소프트웨어의 대표인 ERP를 살펴보게 보겠습니다. ERP의 경우 ERP 패키지로 1억~2억정도에 제공되었다면, 클라우드 서비스로는 초기도입비 5백~천만원, 월사용료 50~110만원 정도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각 밴더사 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물론 ERP의 특징인 컨설팅 과정과 기업 최적화에 대한 커스터마이징이 빠져있는 상태라서 많은 금액적 차이가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기업 업무 프로세스의 거의 70~80%는 같으므로, 컨설팅 과정과 커스터마이징 없는 상태의 솔루션 그대로 적용하는 클라우드 ERP라도 중소기업에서 충분히 그 도입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컨설팅 서비스를 추가로 받게 된다면 그 효과는 배가될 것입니다. 그룹웨어, SFA, QMS, PLM 과 같이 별도의 커스트마이징이나 컨설팅이 필요없이 교육만으로 소프트웨어를 활용 할 수 있는 솔루션들은 클라우드 서비스에 최적화 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듯,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의 범위가 넓어지면 넓어질수록 기업에서는 ICT 투자에 대해 좀더 과감해지게 되고, 이는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많은 기여를 할 것입니다. 특히 ICT 투자액이 적을 수밖에 없는 중소기업에서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은 큰 기회 일 수 었습니다. 기업의 경영과 ICT는 계속해서 융합되어 질 것 입니다. 현재 경영정보학과가 생기게 된 것처럼 말입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ICT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어 기업에서 일상화된 ICT 활용을 이끌어내어 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그림] 영림원 소프트랩 클라우드ERP System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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