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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정보시스템

재고 보관장소 및 흐름

열두발바닥 2016. 8. 6.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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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정보시스템에서 재고관리는 아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재고관리는 항상 강조되어 왔고, 재고수량에 대한 신뢰성 확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 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많은 중소기업에서 장부상으로 나타나는 재고를 실물재고수량으로 믿고 영업활동을 하는 회사는 많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재고라는 것이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실물이 움직이는 과정에서 계산되어지는 숫자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컨설팅 중에서도 재고 숫자를 한번 놓치면 그 차이수량에 대한 원인을 찾아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재고수량은 다음과 같은 공식에 따릅니다.  

 

 이월재고수량 + 기간입고수량 - 기간출고수량 = 재고수량

    

여기서, 이월재고수량은 전월재고수량이 아니라,  移(옮길 이) 越(넘을 월)을 써서 이전기간에서 넘어온 재고수량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쉬운 공식에 따라 산출되는 재고수량을 맞추기가 어려운 것은 기간입고수량, 기간출고수량이 어떤 특정 사건 또는 원인에 의해 일어난 수량이며, 단순히 숫자를 고칠 수 없고, 그 사건 또는 원인을 찾아서 고쳐야 하기 때문입니다.

 

 

 

재고흐름의 발생원인

 

입고와 출고의 각 형태에 따라 재고 자산의 입고 및 출고가 이루어지며, 이는 기말에 원가계산을 통해 금액화 하여, 재고금액 또는 비용화되게 됩니다.

 

1. 입고

    - 구매납품 및 반품, 외주납품 및 반품, 생산입고, 수탁입고, 기타입고 등.  

      (반품은 마이너스 입고로 처리됩니다.)

 

2. 출고

    - 판매출고 및 반품, 자재투입, 위탁출고, 기타출고(샘플출고, 연구출고, 감모손실....) 등. 

      (반품은 마이너스 출고로 처리됩니다.)

 

 

재고 보관 장소

 

각 기업은 여러가지 형태로 재고를 보관하게 됩니다.  꼭 물리적인 보관장소 뿐 아니라, 모니터 안에 존재하는 가상의 공간을 보관장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형태로 보관장소를 나누어 관리 할 수 있지만, 크게 사업장을 구분하고, 그 안에 창고, 부서, 거래처라는 범주로 관리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창고 : 가장 기본적인 재고자산 보관 장소 입니다.  기업 외부에서 들어오거나 기업 외부로 나가기 위해서는 꼭 창고라는 보관장소를 통하는 것이 관리하기에 좋습니다.  (직납과 같은 예외의 경우는 제외합니다.)  창고는 여러개를 관리할 수 있으며, 창고와 창고 사이의 물류흐름은 이동으로 처리하게 됩니다.

 

부서 : 창고에서 출고된 자산이 보관되는 장소입니다. 보통 생산현장에서 자재팀으로부터 자재를 불출받은 후, 제품에 사용하기 전까지 보관되는 장소를 말합니다.

 

거래처 : 거래처에 보관되는 재고자산도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무상사급자재를 거래처에 출고하고, 거래처에서 아직 납품되지 않은 경우 그 무상사급자재는 거래처에 보관된 우리의 재고자산입니다.  또한, 위탁판매를 하는 경우, 위탁판매하는 거래처에 출고한 제/상품은 아직 판매정산되지 않는 한 우리의 재고자산입니다.

 

사업장 : 사업장에 대한 개념은 물류회사에서 각 지점을 독립된 단위로 관리하고자 할 때 사용합니다.  보통은 하나의 사업장으로 구성합니다.  여러 사업장을 관리해야 하는 경우 사업장 상의 물류흐르은 적송으로 처리하게 됩니다.

 

 

재고 자산의 흐름

 

기업에서의 재고자산의 흐름을 제조회사 기준으로 간단하게 일직선 상으로 나타내 보겠습니다.

 

 원재료매입  -> 생산팀 출고요청  ->  생산팀 출고  -> 제품 생산  ->  제품 입고   ->  제품판매
 창고입고       창고출고&부서입고    원재료투입   창고입고    창고출고

 

재고흐름 중에 결과론적으로 가장 정확한 것은 원재료매입에 의한 입고와 제품판매에 의한 출고입니다.  이것은 계산서 즉 매출과 직결되므로 영업, 구매, 회계에서 검증이 계속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원재료의 투입은 BOM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BOM이 잘못된 경우라면 투입 즉 자재출고수량이 많이 차이가 나겠죠? 또한, 생산팀에 출고되는 자재수량과 투입되는 수량이 일치하지 않는다면, 부서의 재고는 마이너스나 플러스로 나타날것 입니다.  이와 같이 간단한 재고흐름에서도 많은 변수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재고흐름은 이와같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지므로 맞추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이월재고수량을 바탕으로 매일매일 일어나는 요인들을 재고에 반영하고, 재고흐름이 발생되는 있는 요인을 알고 있다면 충분히 재고를 맞출 수 있습니다.   꼭, 실사재고조사를 바탕으로 검증된 재고수량을 이월재고수량으로 삼아야 하며, 일마감을 통한 입고 / 출고관리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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