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공장 도입을 위해서는 실시간 기업 구현이 필요.

 컴퓨터와 인터넷을 대표되는 제3차 산업혁명(정보혁명)에서 한 단계 더 진화된 ‘제4차 산업혁명(제2차 정보혁명)’으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제4차 산업혁명은 인공 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빅데이터(Big Data), 모바일(Mobile) 등의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사회ㆍ경제 전반에 깊숙이 침투하여, 기존 산업과 서비스에 융합되어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제4차 산업혁명은 초연결성(Hyperconnectivity)과 초지능성(Superintelligence) 을 특징으로 하고 있어서, 더 넓은 범위에 걸쳐서 더 빠른 속도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제4차 산업혁명을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에 목적을 두고 적용한 것이 스마트 공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공장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제조 全과정을 정보통신기술(ICT)로 통합해 생산성 및 에너지효율 강화, 제품 불량률 감소 등 생산시스템을 최적화하는 맞춤형 공장

 전통적인 제조업은 인구의 고령화로 인한 노동인력감소와 짧아지는 제품수명주기, 더 이상 향상시킬 수 없는 생산성 등으로 한계에 봉착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4차 산업혁명의 초연결성과 초지능성을 제조업에 적용한 스마트 공장은 전통적인 제조업에 새로운 혁신을 가져왔습니다.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즉각적인 반응이 가능하면서, 생산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제조과정 전반을 혁신적으로 최적화하고, 공장 곳곳에 부착된 센서는 생산현장의 크고 작은 모든 데이터를 수집하고, 각각의 데이터를 자유롭게 연계하고 분석하여, 가장 최적의 생산루트로 생산할 수 있는 의사결정이 가능하게 합니다. 

  

이러한 스마트 공장은 과거에 화두가 되었던 실시간 기업(Real-Time Enterprise, RTE)의 정착이 선행되어야만 합니다. 

 

실시간 기업(RTE)이란 기업 내ㆍ외부 업무처리를 실시간으로 처리함으로써 경쟁력을 극대화한 기업. 내부 업무는 물론 외부 파트너 및 고객사와 관련된 업무까지 실시간에 가깝게 처리함으로써 경영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업

   

기업의 업무가 실시간으로 처리되어야 하며, 실시간으로 정보가 유통되어, 즉각적인 의사결정을 진행하고, 이러한 의사결정을 실시간으로 배포할 수 있도록 기업 업무를 변형해야만 합니다.  이러한 실시간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ICT 도구를 1972년에 제롬 글렌에 의해 고안된 'Futures Wheel' 이라는 기법을 통해 아래와 같이 도식화 해보았습니다.

 

 

 

1) 비즈니스프로세스의 성숙도, 2)모바일기기, 3)비즈니스 인텔리전스, 4)클라우드 서비스, 5)IMS 인증과 EAI 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계속하여 확장한 그림입니다. 모바일기기와 클라우드 컴퓨팅은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누가한테나, 즉시 정보를 원하는 형태로 전달할 수 있으며, 저렴한 비용으로 서버, 어플리케이션, 데이터를 서비스 받을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게 됩니다. IMS&EAI, BPM은 조직 내부에서 정보화 로드맵에 따라, 흩어져 있는 정보를 통합 관리하며, 이를 식별, 측정, 기록, 전달하는 일련의 프로세스를 합리화하고 최적화하게 됩니다. BI는 모든 유용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의된 지표를 통해, 시각적이고 역동적인 이미지로 실시간 보고에 대한 확인과 대응 및 예측을 가능하게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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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공장은 현재 제조업의 가장 큰 화두입니다. 정부에서도 스마트 공장을 위한 많은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기업에서도 스마트 공장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 공장의 공장만을 보고, 생산현장 또는 생산부문에 대한 도입이라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정부에서 제공하는 스마트 공장 로드맵에서도 ERP와 SCM, PLM이 포함되어 생산분야만이 아니라, 연구개발과 구매, 물류까지 망라되어 있습니다. 즉, 기업 내의 가치사슬에 있어서의 전 부문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따라서, 실시간 기업의 정착을 통한 실시간 정보 유통을 바탕으로 스마트 공장의 도입이 진행되어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