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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M은 왜 '상품', '서비스'를 관리하지 않는 걸까? ㅜㅜ 본문

기업정보시스템

PLM은 왜 '상품', '서비스'를 관리하지 않는 걸까? ㅜㅜ

열두발바닥 2022. 6. 25.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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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P 컨설팅을 하다보면, 다른 기업정보시스템과 연동을 많이 하게 됩니다. 항상 PLM을 연동하다보면 의문점이 드는 것이 있습니다. PLM의 정의는 아래와 같습니다. 

 

PLM(Product Lifecycle Management) 란, 제품의 구상에서 디자인, 제조, 판매, 서비스, 폐기에 이르는 제품 수명주기를 관리하는 프로세스를 의미한다. 

 

 

위의 정의처럼, PLM은 제품의 구상, 탄생, 시험생산, 양산, 폐기 로 이어지는 프로세스 관리와 제품에 구성되는 자재, BOM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PLM과 ERP의 연계는 품목의 생성, BOM 동기화, ECO 반영 등으로 PLM의 품목정보와 BOM 정보를 동기화하는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여기서, 항상 문제가 되는 부분은 '상품'과 '서비스' 자산입니다. ERP는 아시다시피 모든 재고자산을 관장있고, ERP의 품목등록은 원자재, 부자재, 재공품, 반제품, 제품, 상품, 서비스, 소모품 등을 관리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PLM은 '상품'과 '서비스'는 관리대상으로 보고 있지 않으므로, ERP-PLM의 연동에서 제외되고, ERP에서 따로 관리해야만 합니다. 결국 PLM과의 연동에 있어서 '상품'과 '서비스' 는 ERP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예외사항을 시스템에 반영해야만 합니다.

 

여기서 의문점은 PLM은 왜 '상품'과 '서비스'를 관리하지 않는가? 입니다. PLM은 Product Lifecycle Management 입니다. 여기서 Product 는 기업이 관리하는 모든 품목이 대상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제조기업이 아닌 기업은 PLM을 사용할 수 없는지?  품목의 수명주기를 관리해야하는 Needs는 제품만 있는것이 아니라, 오히려 '상품'과 '서비스'에 더욱 중요한 관리사항이 아닌가 합니다. 

 

PLM 연동으로 계속 야간하다가 넋두리 한번 해봤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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