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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업무관리] 거꾸로 보는 영업관리 업무 프로세스

열두발바닥 2020. 5. 2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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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 이윤을 창출을 목표로 하는 회사입니다. 따라서, 무언가를 사서, 가공 또는 조립해서 팔거나, 이윤을 얻어서 팔거나, 용역 또는 서비스를 팔는 행위를 하게 됩니다. 여기서 "판다" 라는 행위를 영업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영업은 내수영업과 수출로 나뉘어지게 되는데 이번 장에서는 내수영업을 위주로 설명하겠습니다. 

 

무언가를 파는 것은 계산서를 발행하게 되어 있습니다.  계산서는 파는 행위 건마다 발행할 수도 있고, 일정기간(월)에 판매한 건들을 묶어서 한번에 발행할 수도 있습니다.  기업과 기업간의 거래에서는 거의 다 한번에 발행하고, 이를 계산서마감을 한다 라고 통상 이야기 합니다.  이 계산서는 거래행위를 한 달의 익월 10일까지 발행하도록 관세관청에서 통제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세금계산서 내역을 전자세금계산서를 통해 국세청과 고객사에 발송하게 되어 있습니다. 

 

세금계산서를 발행하기 위해서는 고객과 거래한 내역이 필요합니다.  파는 행위 건마다 발행하게 되면, 거래한 내역이 그대로 세금계산서에 담길 수 있지만, 월에 판매한 내역을 묶어서 한번에 발행하게 되면, 이를 세금계산서에 모두 담길 수 없습니다. (왜냐면, 세금계산서 행이 4줄입니다.  ㅡㅡ;) 따라서, 매일매일 고객사에 출고되는 내역을 기록하고, 고객사에게 물건과 함께 전달하는 거래명세서가 고객과 거래한 내역을 담고 있습니다.  즉, 출고되는 내역을 거래명세서에 매일매일 기록하게 됩니다.  그리고, 계산서 발행 시점에 거래명세서 내역을 가지고 세금계산서를 발행하게 됩니다. 

 

 

거래명세서는 출고의 의미를 가집니다.  물론 회계적으로는 세금계산서가 처리되어야지만, 출고가 되는 것으로 인식되지만, 실제 눈에 보이는 실제 출고는 거래명세서로 인식이 되게 됩니다.  따라서, 실제 출고를 담당하는 부서가 거래명세서를 입력하고, 출력하여 출고를 진행하게 됩니다. 당연히 출고를 담당하는 부서는 임의로 출고를 진행하지 않습니다. 영업의 요청에 의해서만 출고를 진행하게 됩니다. 따라서, 실제 출고를 담당하는 부서에게 영업에서 출하를 요청하는 절차가 필요하게 됩니다. 이를 출하의뢰 또는 출하요청이라고 합니다. 출하요청은 고객의 납기요청일에 맞추어, 생산 또는 구매가 이루어졌는지 확인한 이후에 이루어지게 됩니다.  

 

 

영업 사원들이 각 고객사에서 받은 확정된 수주를 입력하는 것을 수주입력이라고 합니다. 어떤 고객사에서 어떠한 품목을 언제까지 보내달라고 하는 내용을 기록하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수주 건을 가지고 출하요청을 등록하게 되는데, 수주에 의한 미출하 잔량(수주잔량)을 관리하기 위함입니다.  재고를 보유하고 판매하는 기업은 수주와 출하의뢰 구분없이 하나만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보통 출하의뢰를 안쓰고, 수주를 사용하고, 수주에 납기요청일을 입력하여 출하를 진행합니다. ) 하지만, 수주생산 또는 일괄 수주를 받고 일정량만큼을 계속 출고하는 형태의 기업은 수주에 대한 진행관리 및 잔량 관리가 필수이므로, 수주를 입력하게 됩니다.  

 

수주 -> 거래명세서 -> 세금계산서  또는 수주 -> 출하의뢰 -> 거래명세서 -> 세금계산서  가 영업관리 프로세스의 가장 뼈대가 되는 프로세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뼈대에 단가관리, 여신관리, 수주진행관리 등의 추가적인 프로세스가 Add-On  되는 형태입니다.  

 

다음장에서는 영업관리에서 Add-On 되는 프로세스를 기본 프로세스에 붙여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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