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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처 미수관리

열두발바닥 2016. 12. 1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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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미수란, 거래처에게 매출을 일으키고 아직 못 받은 금액을 의미합니다.   미수 관리는 이런 못 받은 금액을 관리하여, 불량채권으로 변하지 않도록 조기에 관리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매출이 많아도 유동성 문제가 생기는 것은 미수관리를 제대로 못했기 때문에 발행한 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미수관리는 각 거래처의 청구 조건 및 회사내부의 정책에 따라 상당히 달라질 수 있지만, 여기에서는 미수계산방식, 회계미수와 영업미수와의 차이, Dudate 관리에 대해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미수계산방식

 

미수금 계산 공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현미수금 = 기초미수금잔액 + 매출액(공급가액+부가세) - 입금액

 

자! 엄청나게 간단합니다.  기업정보시스템에서 자주 쓰는 형태로 미수현황을 나타내도록 하겠습니다.

 

기준일자 : 2016-12-20

 거래처명 이월미수잔액 금월판매액 금월부가세  금월판매합계액  금월수금액   미수잔액
홍길동 상사  500,000  1,300,000  130,000  1,4300,000  300,000  1,630,000 

 

이월미수잔액      :     이월미수잔액은 기준일자의 전월 말까지의(여기서는 2016년 11월 30일) 의 최종 잔액입니다ㅣ 

금월판매액         :     당월에 발생한 매출액 즉 공급가액을 말합니다.  (여기서는 2016년 12월1일~12월20일까지 매출액)

금월수금액         :     당월에 입금된 수금액을 말합니다.                  (여기서는 2016년 12월1일~12월20일까지 수금액) 

미수잔액            :     이월미수잔액 + 금월판매액 + 금월부가세 - 금월수금액

 

쉽게 이해 되시리라 믿습니다. 여기서, 회계기준과 영업기준의 차이가 가미되면 좀더 복잡해집니다.

 


회계미수와 영업미수

 

회계적미수는 외상매출금이나 미수금 계정의 잔액을 의미하고, 계산서를 발행하는 시점에 회계전표가 생성되면서, 미수금 잔액이 차감됩니다. 영업미수는 제품이 출고됨과 동시에 미수금잔액에 차감 됩니다. 즉, 건별 세금계산서를 발행하는 거래처인 경우에는 영업미수와 회계미수가 차이가 나지 않으나, 월합 계산서를 발행하는 거래처인 경우에는 출고되고 계산서를 발행하기 전까지는 회계에서는 미수로 인식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기업정보시스템에서는 출고기준(영업기준)미수와 계산서기준(회계기준)미수를 함께 관리해야 합니다.

 

기준일자 : 2016-12-20  출고기준

 거래처명 이월미수잔액 금월판매액 금월부가세  금월판매합계액  금월수금액   미수잔액
홍길동 상사  500,000  1,300,000  130,000  1,4300,000  300,000  1,630,000 

 

기준일자 : 2016-12-20  계산서기준

 거래처명 이월미수잔액 금월판매액 금월부가세  금월판매합계액  금월수금액   미수잔액
홍길동 상사  500,000  0 300,000  200,000 

 

이와 같다면, 영업팀이나 영업관리팀에서는 출고기준의 미수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월중의 미수관리가 가능해 집니다.  하지만, 결국 회계팀에서 결산을 하기 위해서는 매출에 대한 확정을 해야 하는데, 위와 같이 서로 금액이 다르면 명확한 숫자를 보여지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계산서기준에는 계산서미발행액 또는 미청구액을 표시하여, 회계의 외상매출금 숫자와 차이나는 금액을 명확하게 나타냅니다.

 

기준일자 : 2016-12-20  계산서기준

 거래처명 이월미수잔액 금월판매액 금월부가세  금월판매합계액  금월수금액   미수잔액  계산서미발행액
홍길동 상사  500,000  0 300,000  200,000   1,430,000

 

이것을 공식으로 나타내면, 아래와 같습니다.

 

출고기준 미수잔액 = 계산서기준미수잔액 + 계산서미발행액

 

 


Dudate 미수관리

 

거래처와의 거래는 계약에 의거하여 진행됩니다.  수금에 대한 부분도 마찬가지입니다.  익월말에 금액을 결재해주기로 계약을 했는데, 출고시점, 계산서 발행 시점부터 미수로 등재하여 관리하는 것이 불합리한 경우도 있습니다.  즉, 수금예정일을 등록하고, 수금예정일이 지난 건을 미수로 보고 관리하는 것을 원할 수 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수출이 많은 회사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보통 Buyer와 지속적인 계약이 아닌 Proforma Invoice 상에 결재조건을 기입하여, 각 order 건별로 진행하는 경우에 많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상단에 설명한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고, 추가적으로 수금예정일을 관리하여, 도래일수 및 지연일수를 체크하는 방식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거래처미수관리는 기업업무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에 하나로 꼽을 수 있습니다.  실제 IMF 때에 흑자도산이 많이 일어났던겄도 미수채권의 관리부재가 중요 원인이 되었습니다. 각 기업의 상황에 맞는 미수관리가 되어야 하며, 보다 더 정확한 관리를 위해 여신 및 담보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수관리는 1차적으로 영업에서 선확인이 되어야 하며, 회계에서 2차적인 확인이 이루어지는 것이 좋습니다.  미수관리에 대해서는 부서이기주의를 버리고, 같이 관리한다는 생각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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